할로우 나이트 NPC : 퀴렐

퀴렐 Quirrel


퀴렐을 처음 만나게 되는 장소는 검은 알의 신전(Temple of the Black Egg)입니다. 퀴렐은 2개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레이피어처럼 생긴 네일을 사용합니다.

그는 자신에게 일어났던 많은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듯합니다. 그래서인지 퀴렐과의 대화 대부분은 주변 풍경 얘기나 플레이어의 기분을 전환시키는 말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대사량에 비해 많은 정보를 주는 NPC는 아니지만 
  • 네일 제련공의 존재
  • 네일 업그레이드에 관한 조언
  • 꿈의 네일에 관한 정보,
  • 사마귀 마을에 관한 이야기
  • 봉인 의식에 관한 힌트
등 플레이어가 초반 플레이를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려줍니다. 스토리에서 그는 선생 모노몬을 소멸시킬 때까지 플레이어와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게 됩니다.

퀴렐은 보스전에서 플레이어를 돕는 3명의 NPC중 한명입니다. 다른 2명은 배신자들의 군주(Traitor Lord)를 상대로 함께 싸우는 클로스(Cloth). 그리고 공허의 기사와의 싸움에 힘을 보태는 호넷(Hornet)입니다.

마을에 위치한 NPC들을 제외하면 퀴렐은 모험을 통해 가장 많이 마주치게 되는 NPC 중 한명이기도 합니다. 주도적인 스토리 서술자가 존재하지 않는 게임의 특성상 퀴렐은 호넷과 더불어 플레이어가 할로우 나이트의 세계에 몰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님아 그 호수를 건너지 마오

퀴렐과 마지막으로 마주치는 곳은 푸른 호수입니다. 푸른 호수에서 퀴렐과 얘기를 나눈 후 다시 그 장소에 가보면 그의 네일이 땅에 꽂혀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과업을 모두 마쳤다는 그의 말로 미루어 볼 때 생을 마감했을지도 모른다는 짐작이 들지만,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명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푸른 호수에 앉아 있는 퀴렐과 대화를 나누면 '목격자(Witness)' 도전과제를 달성하게 됩니다.


가면과 함께 자신의 짐을 털어버리는 퀴렐.
2개의 가면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은 이 장면이 마지막이다.

퀴렐이 머리 위에 쓰고 있는 가면은 선생 모노몬의 그것과 동일한 것입니다. 퀴렐 스토리의 후반부 대화를 통해 그가 모노몬과 사제지간이었거나 혹은 특별한 관계였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대화록 / 퀴렐 / 검은 알의 신전 #1
"거기 안녕하십니까! 잊혀진 길에서 다른 여행자를 만나다니, 참 반갑군요. 짧아 보이지만, 아주 강해보이시네요.

전 퀴렐이라고 합니다. 전 이런 미지의 장소에 끌리는 게 있더라고요.

이 고대 왕국에는 수많은 환상적인 비밀들이 잠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끌리는 게 저희 바로 앞에 서 있죠.

거대한 바위로 된 알이 고대 왕국의 시체 위에 있군요. 그리고 이 알은...따뜻한 건가? 아무튼 확실히 특이한 기운을 풍기고 있어요.

열 수 있으려나? 온갖 이상한 표식들이 겉에 그려져 있는데...

전 이런 수수께끼도 정말 좋아하죠...그리고 저 아래에 어떤 다른 경이로운 것들이 있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대화록 / 퀴렐 / 검은 알의 신전 #2
"아주 오랫동안 전 이 장소에 마음이 끌려왔어요. 경이와 공포로 가득한 아주 다양한 이야기들... 전 더이상 거부할 수 없었죠. 직접 보지 않고서는 배길 수가 없었어요.

어쨌든 참 좋은 때 도착했네요! 이 죽어 있던 세계에 생기가 돌아오기 시작했어요.

생물들은 분노에 차있고 대지는 울리고 있어요. 대기가 탁하군요. 도대체 무엇이 이 모든 것들을 지금 상황으로 치닫게 만든걸까요?"

대화록 / 퀴렐 / 검은 알의 신전 #3
"이 폐허에서 버티려면, 그 낡은 네일으로는 충분치 못할 겁니다. 그래도 방법은 있죠! 그냥 주변을 잘 살펴보면 됩니다.

우리보다 먼저 왔던 자들이 꽤 있었고, 대부분은 처참한 결말을 맞이했죠, 그리고 대부분은 아마 당신이나 저보다 더 좋은 장비들을 착용했었을 겁니다.

그들도 우리같은 동료 모험가들이 장비를 좀 대신 써준다고 싫어하지는 않을 겁니다. 사실 오히려 저희가 좋은 일을 해주는거죠. 사자는 그런 물건에 대한 부담을 지고 있으면 안 되니까요."

대화록 / 퀴렐 / 검은 알의 신전 #4
"저 위에 있던 마을은 지나셨었나요? 참 음침하고 조그만 장소죠. 그 바로 아래에 이런 웅장함이 숨겨져 있었다니! 아마 모두들 그 이유 때문에 저 아래를 향해서 내려갔었던 거겠죠. 도대체 누가 그런 가능성들을 무시할 수 있겠어요?"

대화록 / 퀴렐 / 검은 알의 신전 #5
"정말로 경이롭죠..."

대화록 / 퀴렐 / 검은 알의 신전에서 꿈의 네일 사용시
"이 느낌은 뭐지?... 아주 익숙한데. 앞으로 끌어당기면서도 밀어내는 그런.

그리고 저 문 위에 있는 형상들은.... 똑바로 쳐다보고 있으면 마음을 안개처럼 만드는 군."



대화록 / 퀴렐 / 우운의 호수(Lake of Unn) #1
"아, 안녕하십니까! 우리 둘 다 그 길에서는 꽤 떨어진 곳까지 걸어온 것 같네요.

그 먼지 투성이의 오래된 대로가 이렇게 싱그럽고 생명력이 넘치는 장소로 이어진다는게 정말 믿기지가 않네요!

이 건물은 어떤 종류의 예배를 위한 거 같네요, 그 우상은 확실히 오랫동안 잊혀진 것 같긴 하지만. 잠시 한숨 돌릴 장소로는 그 두 배로 적합하네요."

대화록 / 퀴렐 / 우운의 호수 #2
"저기에서 이상한 친구를 봤어요. 호수에 심취한 거 같았죠.
한 번 인사를 해볼까 했는데, 혹시라도 영 안 좋은 만남이 된다면 일단 제 네일에 기대야겠네요."

대화록 / 퀴렐 / 우운의 호수 #3
"당신의 네일은 꽤 괜찮아 보이지만, 닳은 흔적들이 보이네요.

여기 위쪽에선 그게 당신을 여기까지 오게 하긴 했네요. 그렇지만 이 아래에서는 지표의 세계에서보다 더한 위험들을 만날 거라고 봅니다."

대화록 / 퀴렐 / 우운의 호수 #4
"할로우네스트는 우리 같은 주의 깊은 모험가들에게는 완벽한 곳이죠. 아주 긴장감 넘치고 오싹해요. 여기선 긴장을 푸는 순간 목숨을 잃을 겁니다."

대화록 / 퀴렐 / 우운의 호수에서 꿈의 네일 사용시
"저 호수... 한 때 숭배받던 존재가 그 안 깊은 곳에서 잠든...

그랬었나? 도대체 왜 그런 사실이 갑자기 생각난거지?"



대화록 / 퀴렐 / 왕비의 정거장(Queen's Station) #1
"아 이거 참 놀랍군요. 그 안개낀 내리막길 너머에서 이런 거대한 사슴벌레 역을 발견할 줄이야.

이 깊은 야생 속에 이런 웅장한 건축물들을 지을 수 있을 정도면, 할로우네스트의 벌레들은 분명히 인상적인 군중들이였을 거 같군요.

위험한 생물들은 아직 여기까지 오진 못한 것 같네요. 잠깐 쉬기엔 정말 최적의 장소에요."

대화록 / 퀴렐 / 왕비의 정거장 #2
"이곳이 잘 돌아가던 때가 상상이 되나요? 벌레 떼들이 왕국으로 여행을 오고, 사슴벌레 호출 종들이 울리고, 역이 온갖 생명과 활동으로 가득했을 그 시간을 말이에요.

지금은 우리 같은 자들만이 그 존재를 알 뿐이죠.

뭐 이렇게 낡아 무너지고는 있지만, 이 광경을 눈에 소중히 담아두는건 정말 특별한 경험인 것 같네요."

대화록 / 퀴렐 / 왕비의 정거장 #3
"방금 그건, 희미하게, 종의 울림 소리가 아직도 들리죠?"

대화록 / 퀴렐 / 왕비의 정거장에서 꿈의 네일 사용시
"저 거대한 사슴벌레들도 할로우네스트의 왕에게 고개를 숙였지. 그가 참 대단한 헌신성을 불어넣은 게 분명해."



대화록 / 퀴렐 / 사마귀 마을(Mantis Village) #1
"아 또 만나는군요! 흐음, 이 마을의 부족을 이미 만나신 것 같은데요? 확실히 말하자면... 약간 이방인을 신뢰하지 않는 거 같아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생각없는 괴물들은 아니에요. 약한 야수들의 마음을 흐리게 하는 질병이 대기에 흐르고 있는데... 그들은 거기에 저항합니다. 그들은 지능과 그들 나름의 명예심도 보존하고 있지만, 또한 그들의 무시무시한 전통도 살아남았죠.

친구, 조언을 하나 해드리자면, 이 부족의 군주들에게 도전할 생각이라면, 당신의 그 무딘 네일론 힘들 거에요.

근처에 도시가 하나 있습니다, 할로우네스트의 오래 전 수도였던 곳이죠. 거기에 네일 제련공이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 늙은 벌레를 찾아낸다면 더 수월하게 진행하실 수 있을겁니다."

대화록 / 퀴렐 / 사마귀 마을 #2
"전 저만의 길로 그 거대한 도시로 향해요. 만약 네일 제련공을 찾아내신다면, 우리의 길이 다시 만날 때가 길지 않을 거랍니다."

대화록 / 퀴렐 / 사마귀 마을에서 꿈의 네일 사용시
"...네일 제련공에 대해 말해준 이가 누구였더라? 기억조차 나지 않는군, 그렇지만 그 장인의 모습은 거의 그릴 수 있을 듯 떠오르는데..."



대화록 / 퀴렐 / 눈물의 도시(City of Tears) #1
"친구여, 우리 앞에 수도가 있어요. 참 음울해 보이는 장소인데다가 많은 수수께끼들의 해답까지 품고 있는 곳이죠.

저도 이곳이 절 끌어당기는 느낌을 받았어요, 지금 당장은 그 앞에 가만히 앉은 채 머뭇거리고 있긴 하지만요.

과연 절 주저하게 만드는게 공포일까요, 아니면 다른 어떤 존재일까요?"

대화록 / 퀴렐 / 눈물의 도시 #2
"아마 도시는 거대한 동굴 속에 지어진 것 같아요. 내리는 비는 동굴의 천장의 틈새에서 떨어지는 물이겠죠.

저 위 어딘가에 엄청난 양의 물이 있을 게 틀림없어요. 제 추측으로는, 만약 동굴의 천장이 이렇게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버티고 있다면, 우리들의 무게 정도는 충분히 견딜 수 있겠죠.

그래도 비가 끊임없이 내리는 것 같네요. 이 왕국을 떠나기 전에 그 근원이 어디인지 확인하고 싶네요. 참 장관일 거에요!"

대화록 / 퀴렐 / 눈물의 도시 #3
"내리는 빗방울들 사이로 저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직까지도 끝날 리 없는 파수 임무에 묶여있는 껍데기들, 저 뒤틀린 보초병들을 볼 수 있죠.

짧은 친구, 저라면 저들을 조심할 거에요. 저들에게도 훈련 받은 기억 정도는 남아있을테니까요. 이 도시에는 만만찮은 적들이 꽤 있다구요."

대화록 / 퀴렐 / 눈물의 도시 #4
"휴식하기 정말 아름다운 장소 아닌가요? 유리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좋아요 정말."

대화록 / 퀴렐 / 눈물의 도시에서 꿈의 네일 사용시
"할로우네스트의 중심부... 장송곡 속에서도 위엄이 넘치는군."



대화록 / 퀴렐 / 깊은둥지(Deepnest) #1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야수들의 둥지 한가운데에서 이런 따뜻한 보금자리를 찾다니, 얼마나 스릴있습니까.

이 장소가 아주 흉포하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죠. 아마 저 야수들이 들끓는 곳에 어딘가 마을이 하나 있을겁니다. 그 거주민들은 할로우네스트의 왕을 받아들이고 인정한 적이 없죠."

대화록 / 퀴렐 / 깊은둥지 #2
"잠깐 같이 쉬는 게 어때요? 이 물들은 지친 다리에 특효약이라구요."

대화록 / 퀴렐 / 깊은둥지에서 꿈의 네일 사용시
"이 존재도 역시 둥지의 심장에 있는 마을을 찾는 게로군. 무슨 신비로운 의도가 그것과 나의 진로를 겹치게 하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군..."



대화록 / 퀴렐 / 수정 봉우리(Crystal Peak) #1
"아아, 꽤 멋진 광경이 아닌가요?

그래도 당신이 이 반짝거리는 동굴들을 탐험하는 여정 속에서 살아남았다는 사실이 그렇게 놀랍지는 않네요.

당신은 주위에 강함을 풍기고 있어요. 당신이 단신만 아니었더라면 꽤나 위협적인 모습이었을텐데 말이죠."

대화록 / 퀴렐 / 수정 봉우리 #2
"저 아래에 있는 광부들이 끝없는 노동에 종사하고 있다는 걸 보는 게 당신을 슬프게 하나요?

극복해낸다고 할지라도, 저들의 껍데기에는 강한 목적이 각인되어 있어요.

저 수정 광석엔 그 도시에 살던 자들이 다뤘던 영혼의 힘만큼 강력하진 않고 훨씬 덜 치명적인, 어떤 종류의 에너지가 담겨있다고 해요.

...이런 고전적인 지식을 어떻게 제가 알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전 도대체 어디서 이런 지식들을 배웠을까요?"

대화록 / 퀴렐 / 수정 봉우리 #3
"이 높은 점에 오르니 제겐 저 가엾고 작은 마을의 빛이, 겨우 알아챌 수 있을 정도네요.

저 주민들은 자기들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의 거대함을 이해하려는지 모르겠네요."

대화록 / 퀴렐 / 수정 봉우리 #4
"아주 작아보여요..."

대화록 / 퀴렐 / 수정 봉우리에서 꿈의 네일 사용시
"...이 바람들이 외로이 우는군. 무지가 가져다 주는 편안함이 차라리 낫군..."



대화록 / 퀴렐 / 선생의 기록보관소(Teacher's Archives) 입구 #1
"이 왕국엔 놀라운 게 정말 많지 않나요? 산성 용액 호수 위의 건물이라니.

이런 광경들에도 불구하고, 제게는 그러니까... 익숙한? 느낌이 들어요. 뭔가가 내 맘을 휘젓는 것 같지만 그게 뭔진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발견을 향한 욕망이 날 여기로 이끌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뭔가 다른 게 있었던 것 같아요.

이 건물이 나를 부르고 있어요."

대화록 / 퀴렐 / 선생의 기록보관소 입구 #2
"날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요... 감히 내가 들어가도 될까?"

대화록 / 퀴렐 / 선생의 기록보관소 입구에서 꿈의 네일 사용시
"...이 장소에 나를 이끌어 온 당신은 도대체 누구지?"



대화록 / 퀴렐 / 선생 모노몬(Monomon) 앞에서 #1
"그녀가 그럼 당신도 불렀나요? 우리가 같이 도착한 게 우연이 아니라고는 생각했었지만.

제 대부분의 기억은 거의 백지 상태지만, 이 장소는 확실히 기억하죠.

이 방들 안에 선생은 왕국의 지식들을 저장하려고 시도했고, 바로 그 중심부에, 자신 또한 저장해뒀죠."

대화록 / 퀴렐 / 선생 모노몬 앞에서 #2
"할로우네스트를 구하기 위해서 선생은 자진해서 봉인이 되었지만, 그녀 자신에게도 추가적인 보호 수단를 걸어뒀었죠.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저도 기억이 안 납니다만, 그걸 걸 때 동참했었죠."

대화록 / 퀴렐 / 선생 모노몬 앞에서 #3
"그리고 이제, 그녀가 절 여기로 불렀군요. 그 보호 수단을 다시 없애기 위해서. 모두 당신을 도와주기 위해서죠."

대화록 / 퀴렐 / 선생 모노몬 앞에서 꿈의 네일이 없을 경우
"아아, 하지만 그녀의 마음은 여전히 당신에게 닫혀 있군요. 그 최후의 강력한 방어수단이 아직 남아있네요.

그녀의 봉인을 뚫으려고 시도한다면, 먼저 마음을 여는 도구를 발견해야 할 겁니다. 제 여정에서는 아직 마주친 적은 없으나, 그런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도구들이 존재할 지도 모르죠.

왕국의 나방족들이 꿈과 죽은 이들 사이를 자세히 연구했단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있네요. 그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지?"

대화록 / 퀴렐 / 선생 모노몬 앞에서 꿈의 네일 소지시 #1
"망설이지 마세요. 재구성하기 위한 선택은 그녀의 선택이었지, 내 선택은 아니었으니깐요. 그녀는 당신이 할 일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고 반기는 것처럼 보였어요."

대화록 / 퀴렐 / 선생 모노몬 앞에서 꿈의 네일 소지시 #2
"왜 주저하시는거죠? 자비는 바른 행동이지만, 당신과 그녀는 이 일의 성사에 서로 의견을 같이 했어요. 친구, 마음을 굳게 먹어요."

대화록 / 퀴렐 / 선생 모노몬 소멸 후
"그 선생의 삶은 소멸되었고 그로 인해 봉인도 깨져버렸죠.

당신이 하려는 일은 심각하고 무거운 것이지만, 난 당신의 기량을 가까이에서 봤고, 그녀 역시 당신이라면 가능할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럼 당신의 모험을 떠나세요, 전 좀 쉬어야겠네요. 과업이 이뤄지고 나니, 세월이 느껴지기 시작하네요."

대화록 / 퀴렐 / 선생의 기록보관소 안에서 꿈의 네일 사용시
"생각해보면, 이 왕국의 운명을 짊어지기엔 참 작은 생물이군"



대화록 / 퀴렐 / 푸른 호수(Blue Lake)에서 #1

"또 만났군요 짧은 친구. 나는 마침내 여기서 평화를 느끼네요.

이 세계를 난 두 번이나 보아왔어요, 내 역할의 수행이 비록 첫 번째 경험을 내게서 앗아가버리긴 했지만, 전 이 세계의 아름다움을 다시 목격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할로우네스트는 정말 방대하고 감탄이 나오는 존재지만, 경이로운 게 여기 안에 많음에도 불구하고, 당신보다 흥미로웠던 존재는 없었네요.

하하. 내 칭찬에 대한 대답으로 돌아오는게 조용한 태연함이라니. 그거 괜찮구만.

아주 좋아."

대화록 / 퀴렐 / 푸른 호수에서 #2
"...믿기지 않는군..."

대화록 / 퀴렐 / 푸른 호수에서 꿈의 네일 사용시
"아주 오랫동안 살아왔으나, 너무나도 조금만 기억한다라... 그래도 난 고마워해야 하나?

비극적인 일들은 기억 속에서 지워졌고, 이제는 멋지고 아름다운 것들만 보니..."



🔗 할로우 나이트 공략 +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댓글

  1. 오늘도 정보정리 감사합니다

    답글삭제
    답글
    1. 안녕하세요 익명님.

      응원 말씀 감사합니다.

      삭제
  2. 호수에서 퀴렐이랑 앉아있을때 UI가 없어져서 스샷찍어두고 바턍화면으로 쓰고 있죠 ㅎㅎ

    개인적으로 되게 맘에드는 캐릭터입니다

    답글삭제
  3. 안녕하세요. 퀴렐 이벤트 다 본것같은데..깊은 둥지 온천쪽에서 보질 못해서요. 혹시 조건이 있나요?

    답글삭제
    답글
    1. 안녕하세요 익명님.

      어떤 명확한 조건이 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퀴렐 대화록의 깊은둥지 분량은 게임 파일의 대화록을 참고하여 쓴 것입니다. 실제 제가 퀴렐을 그곳에서 봤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다만 퀴렐의 스토리를 살펴보면 그 조건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승의 기록보관소에서 우무우를 처치하면 퀴렐은 푸른 호수에서 마지막 만남을 가진 후 사라지게 됩니다. 우무우를 이미 처치한 후라면 깊은 둥지로 이동해도 퀴렐을 보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제 생각을 뒷받침해주는 자료가 하나 있습니다.

      호기심이 생겨서 유튜브의 깊은둥지 영상을 몇개 찾아본 결과 온천에서 퀴렐을 만나는 장면은 상당히 드물었습니다. 한 유튜버의 플레이리스트에서 퀴렐이 온천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XVyyOdu6eS7G4z1A_0w0LT_IkcZGdVzu

      이 플레이리스트는 Insomnia Knights 라는 유튜버의 할로우 나이트 플레이리스트입니다.

      이 유튜버의 플레이 경로를 보면, 깊은둥지의 온천 탐험[12화]이 먼저고 우우무우 처치[17화]가 그 이후입니다.

      퀴렐을 만나는 조건은 아마도 우무우를 처치하기 이전에 깊은둥지 온천을 먼저 방문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확한 조건을 나중에라도 알게 된다면 추가로 댓글을 남기겠습니다.

      깊은둥지 온천에서 퀴렐이 플레이어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

      https://youtu.be/yOR9lLvF5v4?t=58m24s [스포일러 주의, 영문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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