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우 나이트 NPC : 마일라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일라 (Myla)

수정 봉우리 입구에서 만나게 되는 작은 친구 마일라.

수정 봉우리 입구에 근처에서 보물을 캐고 있는 작은 광부. 귀엽고 행복해 보이는 작은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처음 만난 그녀는 유쾌하게 노래부르면서 수정을 캐고 있습니다. 마일라는 플레이어를 만날 때마다 기쁘게 인사를 건냅니다.

그녀는 플레이어가 게임을 진행해 나감에 따라 서서히 감염되며 그녀의 감염 상태는 대화 내용의 변화로 드러납니다. 밝았던 그녀의 목소리는 무기력하고 혼미한 톤으로 바뀌게 됩니다.

🚩 변경 기점

1. 복수의 영령(Vengeful Spirit)을 획득한 후 
2. 영혼 통달자(Soul Master) 처치 후

플레이어가 수정심장(Crystal Heart, 슈퍼대시)을 획득하고 나면 마일라는 광부 껍데기(Husk Miner)로 변합니다. 다른 광부 껍데기들과는 달리 마일라가 변형된 광부 껍데기는 죽을 때 독특한 울음소리를 남깁니다.

순수하고 귀여운 친구가 변해가는 모습을 바라만 봐야 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플롯 구성상 마일라는 자신을 희생시켜 플레이어가 할로우 나이트의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화록


첫만남

오, 창백하고 갸냘픈 내 어미를 묻고,
눈을 꼭 감겨 아비도 묻고!
내 누이들 두 명씩 묻고,
일이 다 끝나고 나를 묻어 주오!

하하하, 이 노래를 아나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예요! 원한다면 다른 걸 부를 수도 있어요. 당신이 노래를 시작하면 내가 따라 부를게요. 당신은 분명 목소리가 좋을 거예요! 하하하!

그런데 여기는 왜 왔죠? 부자가 되려고 왔다면, 주위를 둘러봐요! 이 광산은 여전히 보물로 가득해요! 모두를 위한 많은 것들이 있어요. 마음대로 가져가요! 하하!

오, 부러진 대못과 함께 기사를 묻어 주오,
사제를... 묻어 주오... 왕관... 뭐였더라?
나머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하하하! 그냥 흥얼거릴게요.


두번째 만남

오, 다시 왔군요! 아직도 여기저기 뛰어다니나요? 여기서 나랑 함께하지 않을래요? 약간만 일을 한다면 모두가 많은 보물을 가질 수 있어요!

저기 수정도 꽤 가치가 있지만, 조금만 더 깊이 내려가면 훨씬 더 가치있는 무언가가 숨겨져 있다는 느낌이 와요! 냄새를 맡을 수 있어요! 하하하!

나와 함께한다면 환영이에요. 우리 둘 모두 많은 보물을 찾을 수 있어요! 땅을 파고 싶지 않다면 앉아서 나랑 노래 불러요! 하하하!

오, 부러진 대못의 기사를 묻고,
아름답고 창백한 여사도 묻고!
낡은 예복의 사제를 묻고,
빛나는 왕관의 거지를 묻어 주오!

하하하! 놀랐나요? 두 번째 구절이 기억났어요! 여기 아래서 일하는 동안 생각할 시간이 많죠. 나만의 노래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몰라요!

힘든 일이지만 난 상관없어요. 여기서 잠도 안 자고 계속 일할 수 있어요. 재미있어요!

그리고 가끔씩 당신이 나를 방문하잖아요! 나는 기뻐요... 하하... 당신이 내 목소리를 마음에 들어 해서 기뻐요!


몽환의 대못 사용 시

아주 가까워졌어... 계속 노래해줘, 수정아! 내가 찾을 수 있게 계속 노래해줘!

계속 속삭여, 수정아! 네 말이 들리는 것 같아!


영혼 통달자(Soul Master) 처치 후

..나를 묻어 주오... 내, 내 껍데기를 덮고,
어둠 속에 무슨 의미가 있으리? 나는 여기 남아...
영원히 기다리리...빛이 다시 피어날 때까지...

...묻어라... 몸을... 덮어라... 껍데기를,
어둠. 의미 없는... [위험]... 아직도, 남아...
[빛].... 다시...


감염 후 몽환의 대못 사용 시

... 얼마나 더 오래... [죽여라]... 얼마나 더 오래... [위험]... 얼마나 더 오래... [죽여라]... 얼마나 더 오래... [공허한 존재, 죽여라]...

...얼마나 더 오래... 파야 하는가...?


적(광부 껍데기)으로 변한 후 몽환의 대못 사용 시

...창백하고 가냘픈...내 어미를 묻고...
...내 누이들...두 명씩...묻고...
...낡은...낡은 예복의 사제를...



🔗 할로우 나이트 공략 +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댓글

  1. 마일라는 일부러 계속 찾아갔던 것 같아요. 쓸쓸하고 고독한 플레잉 도중 인격적 상호작용을 유일하게 느낄 수 있었던 npc.. 다른 npc도 많았는데 유독 이렇게 느껴지더라구요.. 몬스터로 변했을 때의 그 슬픔은 정말 크더군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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